박지원 "북한 연이은 도발, 金위원장의 오판"
박지원 "북한 연이은 도발, 金위원장의 오판"
  • 박나현 기자
  • 승인 2019.05.1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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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쌀 지원, 이미 여러나라 하고 있어...생색내지 않아야"

[뉴스정론 박나현 기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어제(9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 취임 2주년, 대담 4시간 전, 그리고 비건 등 한미일 안보 관계자들이 서울에 모여 있는 때에 발사를 한 것은 어떠한 경우에도 안 해야 할 짓을 또 한 것”이라며 “김정은 위원장이 오판하고 있다고 분명하게 지적 한다”고 말했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10일 박 의원은 BBS-R '이상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서 “북한은 현재 어떠한 남북, 북미 접촉도 안 하고 있고 대화를 위해서 전혀 움직이고 있지 않는 상황에서 1,2차 도발로 교묘하게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의 간을 계속 보고 있다”며 “이번에 북한 구성 지역을 택한 것은 과거 ICBM과 중거리미사일을 발사한 곳으로 향후 ICBM 발사도 할 수 있다고 시사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따라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적극 나서서 남북대화의 물꼬를 트고 북미정상회담으로 연결시켜서 북한의 도발도 막고 비핵화의 길로 나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해야 한다”며 “우리 정치권도 초당적인 협력으로 대통령께 힘을 모아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북한 조선중앙TV가 이번 미사일 발사에 대해 ‘장거리 사격 수단 화력 훈련지도’라고 하며 도발적인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 있고, 트럼프나 폼페이오 역시 상황을 관리하고 있다”며 “어제 문재인 대통령께서 북한에 한 경고에 대해서 간접적인 경고라는 의견도 있지만 이러한 상황을 감안하면 적절한 경고를 하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어제 발사한 단거리 미사일이 5일 전 220KM보다 두 배가 먼 420KM를 비행했지만 북한 영해에 낙하했고, 유엔 제재 위반 선 위에서 교묘하게 미사일을 발사했다”며 “북한에 대해 얼마든지 보복을 할 수 있는 더욱 강력한 힘을 가진 미국이 냉정하게 상황 관리를 하고 있는 벽오동 심은 뜻이 있지 않겠느냐”며 “우리도 지나치게 과민 반응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대북 쌀지원과 관련해서는 “지금도 유럽, 러시아, 캐나다 등에서는 북한에 대한 식량 및 인도적 지원을 하고 있기 때문에 미사일 발사와는 별개로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해야 하고, 또 어제 백악관 대변인도 우리 정부의 인도적 지원에 개입하지 않겠다고 한 것은 사실상 지원을 해도 좋다는 뜻”이라며 “단 지원을 할 때는 북한의 체면을 생각해서 우리가 생색내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인영 원내대표가 한국당이 국회로 돌아 올 수 있게 만들 카드가 무엇이겠느냐는 질문에 “추경 문제도 한국당의 의견을 반영해서 다루고, 패스트 트랙도 한국당이 참여해 숙려기간 동안 충분히 논의할 수 있다고 대화의 물꼬를 터야 한다”며 “또한 한국당이 주장한 개헌 논의를 지금 시작하면 내년 총선에서 얼마든지 국민투표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역시 제안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나현 기자 park@ku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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