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사퇴요구에 패스트트랙 저지가 소명"
나경원 "사퇴요구에 패스트트랙 저지가 소명"
  • 김자인 기자
  • 승인 2019.11.1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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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정론 김자인 기자] 나 원내대표는 지난 17일 김세연 자유한국당 의원이 불출마 선언과 함께 황교안·나경원 한국당 지도부 사퇴를 요구한 데 대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저지가 한국당의 역사적 책무이며 그 책무를 다하는 게 저의 소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18일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전날 '지도부총사퇴와 당해체'를 요구한 김세연 의원에 대해 "고뇌에 찬 당에 대한 충정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패스트트랙 저지 방안에 대해서는 "내일 의원총회에서 여러 논의가 있을 것"이라며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저지를 위한 투쟁의 방법에 있어서는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했다.

이와함께 앞서 회의에서는 "(11월) 27일 부의, (12월) 3일 부의 운운하며 협상을 말하는 것은 자기모순이다. 협상 방해"라며 "여당과 국회의장은 패스트트랙 무효를 선언하라. 그래야 진정한 협상도 가능하며 그동안의 불법도 용서받을 수 있는 것"이라고 요구했다.

또한 전날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패스트트랙 처리를 위해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 공조 복원 전면화'를 거론한 것에 대해 "4당 야합 복원의 뒤틀린 탐욕을 아직도 버리지 못함을 시인했다"고 비난했다.

나 원내대표는 헌법재판소에도 "더 이상 눈치 보지 말고 오직 헌법과 법리에 따라 불법 사보임과 불법 긴급안건조정위 의결에 대한 권한쟁의 심판 결정을 내려달라"고 요구한 뒤 "여당의 자발적인 패스트트랙 철회, 헌재의 조속한 결정만이 이 모든 위헌적, 불법적 상황을 멈추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자인 기자 truyon@ku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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