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지분나눠먹기땜에 보수대통합 어려워"
박지원 "지분나눠먹기땜에 보수대통합 어려워"
  • 황두연 기자
  • 승인 2019.11.1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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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설에 "제안와도 총선에 올인"

[뉴스정론 황두연 기자] 박지원 대안신당(가칭) 의원은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우리공화당 등과 우익단체들의 '이른바' 보수대통합에 대해 "총선에서는 수요가 많아 지분 나눠야 하기에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이후 "차기 대통령 선거국면에서는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

15일 박 의원은 CBS-R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총선 때는 수요가 많기 때문에 총선 때 분열하고 대선 때 통합을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보수대통합이 어려운 이유로 “지분 나눠먹기를 해야 대통합이 가능한데, 그렇게 공천하면 개혁공천을 하는 민주당에 패배한다"며 "그래서 ‘빅 텐트(보수대통합)’는 안 되고, 공천을 보장받는 몇 사람만 한국당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박 의원은 조국 전 법무장관이 검찰수사에서 진술거부권을 행사한 데 대해 “본인의 재판을 위해서는 현명한 선택이지만, 국민이 보기엔 안 좋은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조 전 장관의 구속 가능성에 대해 박 전 대표는 “현재 상황에서 구속영장 청구할 것인가 여부를 예단하기는 어렵고, 일단 피의자 신분이 됐기 때문에 검찰수사와 조국의 대응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법무부와 검찰의 관계, 특히 검찰이 수사 중인 사건을 장관에게 보고하도록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검찰 내부 분위기도 봐야 하고, 요즘 재판부는 공판중심주의, 증거주의 원칙에 철저하기 때문에 검찰도 굉장히 심사숙고할 것”이라면서, “구속한다, 안 한다 단언하기 어렵지만, 정경심 교수에 대한 14가지 추가기소 혐의로 보면 조국 구속도 배제하기는 어렵다”고 전망했다.

박 의원은 “문 대통령 측근인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백원우 부원장 두 분은 총선에 출마하지 않고 총선승리를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했고, 특히 양 원장은 ‘청와대 사람들이 대통령 팔 생각을 말아야 한다’고 말했는데, 대통령께서도 비서실장을 통해 이런 말씀을 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박지원 총리설’에 대해 내년 4월 목포 총선 승리가 목표”라면서, “그 후에 문재인 정권의 성공을 위해서 전국의 김대중세력과 호남을 대변하는 일 하겠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총리 제안이 와도 거부할 것이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저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총선에 ‘올 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법무부장관으로 추미애 의원이 거론되는데 대해서는 “훌륭한 법조인 출신이고 개혁적 마인드를 갖고 있어서 법무부장관이 되면 잘 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황두연 기자 hdy@ku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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