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여상규 등 윤리위 제소" vs 野 "인민재판 즉각 멈춰야"
與 "여상규 등 윤리위 제소" vs 野 "인민재판 즉각 멈춰야"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9.10.0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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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상규 법사위원장 '욕설'발언 후폭풍 '일파만파'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고등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고검 및 서울중앙지검, 서울동·남·북·서부지검, 의정부·인천·수원·춘천지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상규 위원장이 패스트트랙 관련 질의하고 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여상규 자유한국당 의원의 '욕설' 발언 후폭풍이 점차 커지는 분위기다.

8일 더불어민주당이 여 위원장 등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입장을 밝히는 등 강경 대응 방침을 내놓자, 한국당은 여 위원장이 사과까지 한 상황에서 윤리위 제소는 야당의 국정감사 권한을 뺏겠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여 위원장은 전날(7일) 법사위 국정감사장에서 김종민 민주당 의원을 향해 "X신 같은 게"라고 욕설을 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여 위원장은 "흥분해서 정확한 표현이나 말이 기억 나지 않는데 상대방 얘기가 극도로 귀에 거슬려 그런 말을 했을 수도 있다.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여 위원장의 사과에도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원내대책회의-상임위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역대급 파렴치함"이라며 "더 이상 법사위원장 자격이 없기에 당장 그 자리에서 내려오실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여 위원장 뿐 아니라 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통령 치매' 발언을 한 김승희 한국당 의원도 윤리위에 제소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여당은 제1야당 의원을 향한 인민재판을 즉각 멈추고, 윤리위 제소를 즉각 철회하라"고 반박했다.

나 원내대표는 "여 위원장이 거친 발언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까지 했다며 "훨씬 더 노골적인 편파진행과 날치기를 반복하는 여당이 법사위마저 자신들 뜻대로 통제하겠다는 것은 과한 욕심이자 의회 무력화 시도"라고 비판했다.

그는 "김승희 의원 발언 역시 당시 맥락과 전후 사정을 모두 종합했을 때 이것이 어떻게 윤리위 제소의 대상이 될 수 있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며 "앞뒤 자르고 일부 단어, 표현만 갖고 꼬투리 잡아 결국 야당 의원의 국정감사 권한마저 뺏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팀 jrpress@ku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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