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일본이 한국타격, 지소미아 파기해야"
박지원 "일본이 한국타격, 지소미아 파기해야"
  • 황두연 기자
  • 승인 2019.08.0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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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정론 황두연 기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지소미아(한일정보보호협정) 논란에 대해 "일본이 우리를 타격하는데, 우리라고 아무것도 안할 수는 없는 일"이라며 "일단 우리 정부가 파기를 선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6일 박 의원은 BBS-R '이상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정보는 99%가 있어도 1%가 부족하면 안 되기 때문에 지소미아 파기는 일본과 미국에게 위력적인 카드가 될 것”이라며, “한미일 안보 공조는 미국의 안보적 경제적 이익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기 때문에, 한일 갈등의 확전을 막기 위해 미국이 더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이 화이트 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결정을 했지만, 제재가 아직 발효는 되지 않았다"며 "한미일 안보 공조에 무엇보다 중요한 게 지소미아이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미국이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고, 그게 미국의 국익에 부합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지난 8월 2일 화이트 리스트 제외를 의결한 날에도 일본이 지소미아에 따라 함흥에서 발사된 북한 미사일 정보를 제공 받은 것은 얄밉고 이중적인 태도”라고 말하면서, 지소미아 파기 시 한미일동맹의 균열의 우려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그러지 않기 위해서도 일본이 화이트 리스트 제외 결정을 안 했어야 한다. 일본이 우리를 타격하는데, 우리라고 아무 것도 안 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해찬 설훈 최재성 등 여권 인사들의 강경 발언에 대해 박 전 대표는 “그러한 발언을 비판하기 전에 일본에서 어떻게 나오는지 먼저 봐야 한다. 일본 탓을 하기 전에 우리 탓을 먼저 해선 안 된다”면서, “정치권과 국민은 일치단결해서 ‘공격수’가 되고, 대통령과 정부는 ‘외교수’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두연 기자 hdy@ku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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